담화 표지
대화의 흐름을 잇는 필러·접속 표현
특별한 이유 없이, 또는 이유를 밝히기 싫을 때 쓰는 말
그냥 한번 물어봤어요.— 그냥 한번 물어봤어요.
왜 왔어? — 그냥, 심심해서.— 왜 왔어? — 그냥, 심심해서.
그런데의 준말. 말을 돌리거나 가볍게 반대할 때 쓴다
근데 그거 언제까지 내야 돼요?— 근데 그거 언제까지 내야 돼요?
근데 나 지금 좀 배고픈데.— 근데 나 지금 좀 배고픈데.
앞말을 다시 풀어 말하거나 세게 맞장구칠 때 쓰는 말
그러니까 제 말은 오늘은 어렵다는 거예요.— 그러니까 제 말은 오늘은 어렵다는 거예요.
그러니까! 내 말이 그 말이야.— 그러니까! 내 말이 그 말이야.
말을 부드럽게 하거나 대수롭지 않다는 뜻을 보탤 때 쓰는 말
뭐, 괜찮아요. 다음에 하죠.— 뭐, 괜찮아요. 다음에 하죠.
뭐 어쩌겠어, 이미 지난 일인데.— 뭐 어쩌겠어, 이미 지난 일인데.
부탁이나 불평을 부드럽게 만들 때 덧붙이는 말
이것 좀 도와주시겠어요?— 이것 좀 도와주시겠어요?
야, 좀 비켜 봐.— 야, 좀 비켜 봐.
앞말의 결과를 잇거나 다음 말을 재촉할 때 쓰는 말
늦잠을 잤어요. 그래서 지각했어요.— 늦잠을 잤어요. 그래서 지각했어요.
그래서? 그다음엔 어떻게 됐는데?— 그래서? 그다음엔 어떻게 됐는데?
부정이 아니라 놀람이나 가벼운 항의로 말을 시작하는 말
아니, 이게 무슨 일이에요?— 아니, 이게 무슨 일이에요?
아니 왜 나한테 말을 안 했어?— 아니 왜 나한테 말을 안 했어?
말을 강조하거나 놀라서 되물을 때 쓰는 말
여기 진짜 맛있어요.— 여기 진짜 맛있어요.
진짜? 그 얘기 언제 들었어?— 진짜? 그 얘기 언제 들었어?
화제를 바꾸거나 앞말과 다른 말을 꺼낼 때 쓰는 말
그런데 혹시 지금 시간 괜찮으세요?— 그런데 혹시 지금 시간 괜찮으세요?
그런데 그 얘기는 왜 나왔지?— 그런데 그 얘기는 왜 나왔지?
조심스럽게 말을 꺼낼 때 앞에 붙이는 말
있잖아요, 부탁이 하나 있는데요.— 있잖아요, 부탁이 하나 있는데요.
저기, 있잖아요, 그거 진짜예요?— 저기, 있잖아요, 그거 진짜예요?
그러니까의 구어체 준말. 맞장구나 정리에 쓴다
그니까, 내 말이 그거야.— 그니까, 내 말이 그거야.
그니까 결론이 뭐예요?— 그니까 결론이 뭐예요?
생각하는 동안 시간을 버는 소리
음… 잠깐만요, 생각 좀 해 볼게요.— 음… 잠깐만요, 생각 좀 해 볼게요.
음… 글쎄, 잘 모르겠는데.— 음… 글쎄, 잘 모르겠는데.
말이 막혔을 때 내는 망설임의 소리
어… 그게 어디였더라?— 어… 그게 어디였더라?
어, 네, 알겠습니다.— 어, 네, 알겠습니다.
그러면의 준말. 다음 단계나 결론으로 넘어갈 때 쓴다
그럼 내일 뵙겠습니다.—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.
그럼 나 먼저 갈게.— 그럼 나 먼저 갈게.
앞말을 인정하면서도 자기 뜻을 굽히지 않을 때 쓰는 말
힘드시죠? 그래도 조금만 더 해 봐요.— 힘드시죠? 그래도 조금만 더 해 봐요.
비싸. 그래도 나는 살래.— 비싸. 그래도 나는 살래.
이야기를 빠르게 이어 갈 때 사이에 넣는 강조의 필러
사람들이 막 뛰어나오는 거예요.— 사람들이 막 뛰어나오는 거예요.
걔가 막 화를 내더라고.— 걔가 막 화를 내더라고.
상대가 모르던 사실을 꺼낼 때 앞에 붙이는 말
사실 저 그 영화 아직 안 봤어요.— 사실 저 그 영화 아직 안 봤어요.
사실 나 그날 못 가.— 사실 나 그날 못 가.
곁길로 샌 말을 접고 본론으로 돌아올 때 쓰는 말
아무튼 결론은 이번엔 어렵다는 겁니다.— 아무튼 결론은 이번엔 어렵다는 겁니다.
아무튼 고마워, 덕분에 살았어.— 아무튼 고마워, 덕분에 살았어.
앞의 사정과 상관없이 중요한 말을 할 때 쓰는 말
어쨌든 시간은 꼭 지켜 주세요.— 어쨌든 시간은 꼭 지켜 주세요.
어쨌든 끝났으니까 됐어.— 어쨌든 끝났으니까 됐어.
지금까지와 다른 국면으로 넘어감을 알리는 말
이제 슬슬 일어나야겠어요.— 이제 슬슬 일어나야겠어요.
이제 그만하자, 응?— 이제 그만하자, 응?
모르는 사람을 부를 때 쓰는 말
저기요, 이 자리 비었어요?— 저기요, 이 자리 비었어요?
저기요, 이거 얼마예요?— 저기요, 이거 얼마예요?
말하기 곤란한 사정을 꺼낼 때 앞에 두는 말
그게… 오늘은 좀 곤란한데요.— 그게… 오늘은 좀 곤란한데요.
그게 말이야, 사실 나도 잘 몰라.— 그게 말이야, 사실 나도 잘 몰라.
꾸미지 않고 속마음을 말할 때 앞에 붙이는 말
솔직히 저는 별로였어요.— 솔직히 저는 별로였어요.
솔직히 요즘 좀 힘들어.— 솔직히 요즘 좀 힘들어.
잊고 있던 일이 갑자기 떠올랐을 때 내는 말
맞다, 우산 안 가져왔네요.— 맞다, 우산 안 가져왔네요.
아, 맞다! 내일 회의 있지.— 아, 맞다! 내일 회의 있지.
말하려던 것이 문득 떠올라 덧붙일 때 쓰는 말
아 참, 그 서류는 어제 보내 드렸어요.— 아 참, 그 서류는 어제 보내 드렸어요.
아 참, 너 어제 어디 갔었어?— 아 참, 너 어제 어디 갔었어?
상대 말에 부드럽게 맞장구치는 말
요즘 너무 덥죠? — 그러게요.— 요즘 너무 덥죠? — 그러게요.
그러게요,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.— 그러게요,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.
생각해 보니 상대 말이 맞다고 인정할 때 쓰는 말
하긴, 네 말도 맞다.— 하긴, 네 말도 맞다.
하긴 요즘 다들 바쁘시죠.— 하긴 요즘 다들 바쁘시죠.
생각한 대로임을 확인했을 때 쓰는 말
역시 여기 커피가 제일 맛있어요.— 역시 여기 커피가 제일 맛있어요.
역시 네가 올 줄 알았어.— 역시 네가 올 줄 알았어.
이상하던 일의 까닭을 알았을 때 쓰는 말
어쩐지 오늘 길이 한산하더라고요.— 어쩐지 오늘 길이 한산하더라고요.
어쩐지 아까부터 조용하더라.— 어쩐지 아까부터 조용하더라.
확실하지 않지만 그럴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할 때 쓴다
아무래도 오늘은 어려울 것 같아요.— 아무래도 오늘은 어려울 것 같아요.
아무래도 걔가 화난 것 같아.— 아무래도 걔가 화난 것 같아.
다른 것보다 먼저 할 일을 짚을 때 쓰는 말
일단 여기 앉으세요.— 일단 여기 앉으세요.
일단 밥부터 먹자.— 일단 밥부터 먹자.
조심스럽게 물어볼 때 문장 앞에 붙이는 말
혹시 김 선생님 아니세요?— 혹시 김 선생님 아니세요?
혹시 펜 있어?— 혹시 펜 있어?
상대 말을 인정하면서 다른 점을 짚을 때 쓰는 말
그렇긴 한데 가격이 좀 부담스럽네요.— 그렇긴 한데 가격이 좀 부담스럽네요.
그렇긴 한데 시간이 없잖아.— 그렇긴 한데 시간이 없잖아.
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바꾸어 설명할 때 쓴다
말하자면 제가 중간에서 전달하는 역할입니다.— 말하자면 제가 중간에서 전달하는 역할입니다.
말하자면 연습 경기 같은 거야.— 말하자면 연습 경기 같은 거야.
한쪽에서 보면 그렇다고 조심스럽게 말할 때 쓴다
어떻게 보면 잘된 일이에요.— 어떻게 보면 잘된 일이에요.
어떻게 보면 걔도 피해자지.— 어떻게 보면 걔도 피해자지.
알맞은 말이 떠오르지 않을 때 시간을 버는 말
뭐랄까, 좀 애매해요.— 뭐랄까, 좀 애매해요.
뭐랄까…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데.— 뭐랄까…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데.
확답을 피하고 생각할 여지를 둘 때 쓰는 말
글쎄요, 좀 더 생각해 볼게요.— 글쎄요, 좀 더 생각해 볼게요.
글쎄요,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.— 글쎄요,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.
하던 말을 접고 궁금한 것을 물을 때 쓰는 말
그나저나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?— 그나저나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?
그나저나 밥은 먹었어?— 그나저나 밥은 먹었어?
앞의 이야기를 접고 다른 이야기로 넘어갈 때 쓴다
그건 그렇고 회의는 몇 시죠?— 그건 그렇고 회의는 몇 시죠?
그건 그렇고 너 살 빠졌다.— 그건 그렇고 너 살 빠졌다.
어떻게 해도 결과가 같음을 전제하고 말할 때 쓴다
어차피 늦었으니까 천천히 가요.— 어차피 늦었으니까 천천히 가요.
어차피 안 될 거야.— 어차피 안 될 거야.
말을 접으면서 가벼운 핀잔을 담을 때도 쓰는 말
하여튼 조심하세요.— 하여튼 조심하세요.
하여튼 너는 못 말려.— 하여튼 너는 못 말려.
여러 일 끝에 이르게 된 결말을 말할 때 쓴다
결국 처음부터 다시 했어요.— 결국 처음부터 다시 했어요.
결국 걔가 이겼어.— 결국 걔가 이겼어.
일이나 항목을 차례로 이어 붙일 때 쓰는 말
밥 먹고, 그리고 영화도 봤어요.— 밥 먹고, 그리고 영화도 봤어요.
그리고 또 뭐가 필요해?— 그리고 또 뭐가 필요해?
하나를 더 보태거나 되풀이됨을 짚을 때 쓴다
또 늦었어?— 또 늦었어?
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.—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.
앞의 말을 받아 결론이나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쓴다
그러면 이렇게 하시죠.— 그러면 이렇게 하시죠.
그러면 나는 어떡해?— 그러면 나는 어떡해?
이유를 대려고 문장 앞에 두는 구어체 말
못 가요. 왜냐면 일이 좀 있어서요.— 못 가요. 왜냐면 일이 좀 있어서요.
왜냐면 걔가 먼저 그랬거든.— 왜냐면 걔가 먼저 그랬거든.
상대 말에 세게 맞장구칠 때 쓰는 말
그러니까 말이야, 나도 그 생각 했어.— 그러니까 말이야, 나도 그 생각 했어.
그러니까 말이에요, 너무하죠.— 그러니까 말이에요, 너무하죠.
상대 말이 곧 내 생각이라고 맞장구칠 때 쓴다
내 말이. 나도 똑같이 생각했어.— 내 말이. 나도 똑같이 생각했어.
내 말이요, 진짜 이해가 안 갑니다.— 내 말이요, 진짜 이해가 안 갑니다.
말을 듣고 보니 새삼 깨달았을 때 쓰는 말
그러고 보니 오늘이 금요일이네요.— 그러고 보니 오늘이 금요일이네요.
그러고 보니 걔 요즘 안 보인다.— 그러고 보니 걔 요즘 안 보인다.
알고 나니 사실이 달랐음을 말할 때 쓰는 말
알고 보니 제 실수였어요.— 알고 보니 제 실수였어요.
알고 보니 둘이 아는 사이더라.— 알고 보니 둘이 아는 사이더라.